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얼터드카본' 제작사가 TRPG 개발을 위한 킥스타터 모금을 시작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게임스레이더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얼터드카본'은 리처드 케이 모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다. 어지간한 SF 영화를 넘어서는 수준의 컴퓨터 그래픽과 저장소 장치를 통해 기억과 자아를 저장해 다른 육체로 부활하는 것이 가능해진 세계관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드라마 원작을 제작한 스카이댄스 텔레비전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얼터드카본' TRPG 킥스타터에는 시작 하루만에 목표 금액인 2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6만6천달러가 모였다. 이번 킥스타터 펀딩은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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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원작 소설 1권과 드라마 시즌1의 주요 설정으로 사용된 가상의 대도시 베이시티를 배경으로 TRPG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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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의 기본 속성인 게임마스터의 인도 하에 게임 참가자 마음대로 캐릭터의 특성을 정하고 변수를 만들어가며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얼터드카본' TRPG는 킥스타터 펀딩 참가자에게 오는 4월 제공될 예정이며 오프라인 판매는 7월부터 미국 내 TRPG 관련 매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