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서울 양재동 본사 로비에 자리잡은 주요 전시차 탑승 제한 조치를 3일부터 진행했다.
현대기아차는 전시차 앞쪽 창문에 부착한 별도 안내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비상 대응 조치 강화로 내외부 고객의 전시차량 탑승을 제한하오니 양해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제한 조치는 사태 안정화가 진행될 때까지 진행된다. 현대기아차 본사에 자리잡은 제네시스 GV80, 기아차 신형 K5 등은 탑승 없이 외관 관람만 가능하다.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홍보 목적으로 전시된 주요 신차들의 실내 탑승을 허용했었다.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차량 자유 관람이 가능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커지면서, 현대기아차가 차량 내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탑승 제한 조치를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본사 로비 출입문 양쪽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직원들과 외부 방문객 대상의 체온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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