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AHR 엑스포'서 혁신 공조 솔루션 선봬

신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콘솔형 에어컨 등 실내기 라인업 확대

홈&모바일입력 :2020/02/03 10:01    수정: 2020/02/03 10:23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AHR엑스포'에 참가해 혁신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AHR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행사로 90년 전통의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벽걸이형, 1Way·4Way 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 등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비롯한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무풍에어컨은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직바람없이도 쾌적한 냉방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이다.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북미 에어컨 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과 콘솔형 에어컨 등 실내기 라인업을 새롭게 공개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벽걸이형, 1way/4way 카세트형 등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기존 대비 팬의 크기가 약 15% 확대돼 냉방 성능이 한층 강력해졌고, 무풍 패널이 11% 넓어진 ‘와이드 무풍 냉방’이 적용돼 직바람 없이도 더욱 균일하고 쾌적한 냉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31% 넓어진 블레이드가 최대 15m까지 바람을 보내줘 넓은 공간도 빠르게 냉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이나 실내외 온도 등의 중요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운전 모드로 자동 전환해주는 인공지능(AI) 냉방 기능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북미시장을 겨냥한 가정용 에어컨(FJM, Free Joint Multi)으로서 첫 선을 보이는 콘솔형 에어컨은 벽면에 설치가 가능한 실내기로 북미 시장에 특화된 냉·난방 겸용 제품이다.

삼성 콘솔형 에어컨은 실내기 폭이 199mm로 슬림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바람을 상·하단 2방향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했고, 따뜻한 바람이 하단으로 흘러나오게 해 바닥 부분까지 빠르고 균일하게 난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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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 승강 기능을 적용한 4Way·360 천장형 실내기의 편리한 필터 관리 기술 △패밀리허브 냉장고나 TV를 통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IoT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비롯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신제품, 콘솔형 에어컨 등 확대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며 북미 공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