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Galaxy Fold)처럼 안으로 접히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신청했다. 차기작이 이같은 형태를 띄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중국 언론 신랑VR은 화웨이가 유럽지식재산권국(EUIPO)에 인폴딩 방식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은 이 제품이 전작인 메이트X의 후속작인 메이트X2가 될 가능성도 높게 봤다.
신랑VR은 "화웨이의 두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이 갤럭시 폴드의 외형과 크기를 복제할 수 있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미지를 보면 전면 좌측에 사이드바가 있으며 두 개의 전면 카메라가 달린 형태에 펜을 보유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이트X2는 올해 3분기 발표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스펙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화웨이는 7nm 공정의 기린(Kirin)990 SoC에 이어 올해 초 5nm 기린 1020 칩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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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지난 1월 초에 메이트X가 11월 출시 이후 10만 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중국 화웨이의 후속 폴더블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의 길을 따라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