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전략 카드 게임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로 새해 글로벌 공략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그동안 글로벌 영향력과 이용자 저변 확대에 집중해온 넷마블이 다시 한번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를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동시 출시했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넷마블몬스터가 트레이드카드게임(TCG) 매직 더 개더링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해당 게임은 원작의 카드와 세계관을 3D 그래픽으로 재현했으며, 다섯 가지 색상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카드 덱 커스터마이징, 빠르고 직관적인 게임플레이, 간편한 조작성, 박진감 넘치는 PVP 대전 등을 통해 카드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제공한다.
![](https://image.zdnet.co.kr/2020/01/30/leespot_AKLUNXgo547s.jpg)
게임 출시 초반 구글 마켓 국내 이용자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이날 오전 기준 구글 리뷰 평점은 4점대였다.
f****는 "TCG 처음 해보는데 그래픽이 진짜 유연하고 좋다. 우선 첫인상은 100점"이라고 했고, 우*는 "판타지 마스터즈, 매직더게더링. 등 TCG 게임을 오래전 부터 즐겨온 매니아다. 매직 세계관을 가지고 멋진 그래픽으로 구현한 게임이라 매우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T******는 "그래픽이 뭔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게 제 스타일이다. IP도 마음에 들고 하드코어해 보이지 않아서 플레이에 부담이 덜 하다"는 리뷰 글을 남기기도 했다.
![](https://image.zdnet.co.kr/2019/11/12/leespot_2CeEIAP37HRZ.jpg)
업계 일각에서는 넷마블이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당 게임의 원작 IP 인지도가 북미 유럽에서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약 60%다. 3분기 기준으로 한국 32%, 북미 28%, 일본 15%, 유럽 8%, 동남아 7% 순이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가 새해 1분기부터 해외 매출 비중을 더 끌어올린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가 블리자드의 하스스톤, 슈퍼셀의 클래시로얄 등에 이어 흥행할 경우 넷마블의 게임 사업 부문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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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넷마블은 오는 3월 A3 스틸: 얼라이브에 이어 제2의 나라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신작을 잇따라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매직:마나스트라이크를 앞세워 새해 글로벌 첫 공략을 시작했다. 원작 IP 인지도가 높고, 게임성에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만큼 흥행이 기대된다"며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비중이 새해 점핑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