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새해 글로벌 공략 첫 걸음...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선봉

TCG 매직 더 개더링 IP 기반 신작

디지털경제입력 :2020/01/31 13:47

넷마블이 전략 카드 게임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로 새해 글로벌 공략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그동안 글로벌 영향력과 이용자 저변 확대에 집중해온 넷마블이 다시 한번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를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동시 출시했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넷마블몬스터가 트레이드카드게임(TCG) 매직 더 개더링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해당 게임은 원작의 카드와 세계관을 3D 그래픽으로 재현했으며, 다섯 가지 색상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카드 덱 커스터마이징, 빠르고 직관적인 게임플레이, 간편한 조작성, 박진감 넘치는 PVP 대전 등을 통해 카드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제공한다.

매직 마나 스트라이크.

게임 출시 초반 구글 마켓 국내 이용자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이날 오전 기준 구글 리뷰 평점은 4점대였다.

f****는 "TCG 처음 해보는데 그래픽이 진짜 유연하고 좋다. 우선 첫인상은 100점"이라고 했고, 우*는 "판타지 마스터즈, 매직더게더링. 등 TCG 게임을 오래전 부터 즐겨온 매니아다. 매직 세계관을 가지고 멋진 그래픽으로 구현한 게임이라 매우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T******는 "그래픽이 뭔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게 제 스타일이다. IP도 마음에 들고 하드코어해 보이지 않아서 플레이에 부담이 덜 하다"는 리뷰 글을 남기기도 했다.

넷마블 로고.

업계 일각에서는 넷마블이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당 게임의 원작 IP 인지도가 북미 유럽에서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약 60%다. 3분기 기준으로 한국 32%, 북미 28%, 일본 15%, 유럽 8%, 동남아 7% 순이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가 새해 1분기부터 해외 매출 비중을 더 끌어올린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가 블리자드의 하스스톤, 슈퍼셀의 클래시로얄 등에 이어 흥행할 경우 넷마블의 게임 사업 부문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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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넷마블은 오는 3월 A3 스틸: 얼라이브에 이어 제2의 나라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신작을 잇따라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매직:마나스트라이크를 앞세워 새해 글로벌 첫 공략을 시작했다. 원작 IP 인지도가 높고, 게임성에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만큼 흥행이 기대된다"며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비중이 새해 점핑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