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 내 184개(홈페이지 기준) 슈퍼차저 이용요금을 당분간 받지 않기로 했다.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 내 테슬라 고객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한 조치다.
테슬라는 중국 내 판매 차량 내부 스크린에 임시 슈퍼차저 무료 사용 안내를 알리는 팝업 안내문을 띄웠다. 해당 내용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해결될 때까지 우리는 중국 내 모든 테슬라 차량의 슈퍼차저 사용을 당분간 무료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산불이나 홍수 등 재난 재해가 발생될 때, 차량 고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슈퍼차저 이용을 무료로 임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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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같이 전염병으로 인해 슈퍼차저 사용이 한시적 무료로 전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염병 발생지역에서 멀어지려는 중국 국민들의 움직임을 감안한 테슬라 내부 결정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된 모든 테슬라 차량의 슈퍼차저 이용요금은 무료다. 하지만 모델 3의 경우 국내에서 과금 체계가 정해지면 유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