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지난해 모델 3를 30만대 넘게 고객에게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델 S와 X 합산 고객 인도량보다 약 5배 높은 기록이다.
테슬라는 29일 오후(현지시간) 작년에 4분기에 주당 2.1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평균적으로 예상한 순이익 1.62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매출은 약 73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약 70억달러를 넘어섰다.
또 지난해 테슬라 모델 3 연간 고객 인도 대수는 총 30만885대며, 모델 S와 모델 X의 연간 합산 고객 인도 대수는 6만6천771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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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3는 1분기 5만928대, 2분기 7만7천634대, 3분기 7만9천703대, 4분기 9만2천620대 등 인도 숫자가 분기별로 점차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올해부터 모델 3의 SUV 버전 성격인 모델 Y를 생산한다. 모델 Y의 4륜구동 버전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 주행거리는 기존 280마일(약 450km)에서 315마일(약 506km)로 늘어났다. 아직 모델 Y의 국내 판매 예정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