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대형 브랜드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스토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30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월 중 유통 브랜드들이 홍보나 제품 소개 등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브랜드스토어'를 네이버쇼핑 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각 사 홈페이지 수준 이상의 자유로운 서비스 구성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많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네이버의 강점인 ‘데이터’를 잘 가공해 판매에 도움이 될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사들의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 컨설팅 수준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먼저 10개의 가전 브랜드 입점을 확정해 가전 카테고리를 2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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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생필품이나 패션, 의류, 가구 등으로 순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올해 총 200개 이상의 브랜드사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대표는 "올해 브랜드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네이버가 추구해 온 상생과 다양성의 철학을 잘 투영하는 건강한 데이터 커머스 생태계로 발전해 나가며, 궁극적으로 모든 온라인 쇼핑의 시작점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