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2019년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이 1천614억원으로 전년대비 121%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부릉 서비스를 본격화한 2016년에 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매년 고성장을 이뤄 2017년 301억원, 2018년 730억원, 2019년 1천614억원을 달성했다. 3년 평균 성장률은 247%에 달한다. 영업적자는 2018년 140억원에서 지난해 110억원으로 줄었다.
메쉬코리아는 핵심 자산인 전국 이륜차 물류망을 기반으로 물류 거점이자 부릉 라이더 쉼터인 부릉 스테이션을 확장하며 서비스를 성장시켰다. 이후 식음료 중심의 배송 카테고리를 생필품, 의류, 의약품 등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IT를 통한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한 효율화에 성공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사륜차 서비스를 안착시키며 이륜 배달 대행 기업에서 종합 물류 인프라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륜차와 결합해 비용 효율을 끌어올린 메쉬코리아의 사륜차 서비스는 전국 단위의 실시간/반나절/당일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다수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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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는 현재 100여대 수준의 사륜차를 확장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고객 중심의 IT 기반 물류 인프라 제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물류의 본질에 집중해 사업해 온 결과 1천614억원이라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욱 고객 중심으로 사고해 온라인에 최적화된 차별화된 IT 기반 물류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