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뮤직 가입자가 5천5백만명을 돌파했다.
미국 씨넷을 비롯한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아마존 뮤직이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분석했다.
아마존 뮤직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3위 사업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위인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9월을 기준으로 2억4천8백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유료 가입자는 1억1천3백만명이다. 애플뮤직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6천만명 이상이다.
아마존 뮤직 관계자는 "서비스 가입자의 대다수가 유료 서비스 가입자"라며 "무제한 서비스 가입자도 지난해 5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5천만 개 이상의 곡을 무손실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아마존 뮤직 HD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타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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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차별화를 바탕으로 아마존 뮤직은 미국, 영국, 독일 및 일본에서 매년 50% 가까이 성장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및 멕시코 지역에서는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은 아마존 뮤직의 성장세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면서도, 스포티파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