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랜드, 서바이벌 액션 게임 '다잉라이트2' 출시 무기한 연기

전작으로부터 15년 후의 이야기 다룬 후속작...2018년 첫 공개 이후 큰 관심

디지털경제입력 :2020/01/21 09:22

또 다른 AAA급 게임 출시 연기 소식이 전해졌다.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마블 어벤져스, 사이버펑크 2077에 이어 새해 들어 네 번째 연기 소식이다.

테크랜드가 올해 봄 출시 예정이었던 서바이벌 액션 게임 다잉라이트2의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베우 마르헤프카 테크랜드 대표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향후 몇달 안에 더욱 상세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잉라이트2 메인 이미지.

다잉라이트2는 지난 2015년 출시된 다잉라이트의 후속작으로 E3 2018에서 처음 공개되어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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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라이트는 낮과 밤에 따라 달라지는 좀비의 행동 양상과 몰려드는 좀비의 공격을 파쿠르 액션으로 담장을 넘나들며 피한다는 개념을 구현해 큰 인기를 얻은 게임이다. 1991년 설립 이후 중소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으로 명맥을 이어온 테크랜드는 이 게임의 성공에 힘입어 AAA급 개발사로 도약하기도 했다.

전작으로부터 15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하는 다잉라이트2는 전작보다 2배 가량 늘어난 파쿠르 액션과 이용자 선택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서사구조를 택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