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리눅스 보안 기업 스타랩 인수

IoT 보안 강화 목적

컴퓨팅입력 :2020/01/16 10:44    수정: 2020/01/16 10:44

윈드리버가 리눅스 보안 전문기업인 스타랩(Star Labs)을 인수했다.

미국 지디넷은 15일(현지시간) 윈드리버가 자사의 임베디드 리눅스 보안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윈드리버의 두 사업축은 실시간 운영체제(RTOS)와 임베디드 리눅스다. 윈드리버의 이같은 결정은 사물인터넷(IoT) 보안을 이전보다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윈드리버 로고

스타랩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영국 기업이다. 항공우주, 자동차,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리눅스 사이버 보안을 지원한다.

스타랩은 자사 제품인 티타늄 시큐리티 스위트(Titanium Security Suite)를 윈드리버 솔루션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는 공격자가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는 것처럼 속이지만 시스템에는 피해를 끼치지 않는 모델이다. 또한 가상머신(VM) 하이퍼바이저인 크루서블(Crucible)과 보안 부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윈드리버는 IoT의 발달로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자동 제어되는 산업과 운송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보안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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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더글러스 윈드리버 CEO는 "스타랩은 윈드리버에 완벽한 보안 및 확장 기능을 제공한다"며 "양사의 보안 관련 강점과 리눅스 관련 강점을 결합해 즉각적인 경쟁우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비 톰슨 스타랩 CEO는 "스타랩은 윈드리버처럼 미션크리티컬 시스템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으로 중점을 둔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며 "기존 항공우주 및 방위 고객에도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