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 크로미움 오픈소스 기반 엣지 브라우저 배포를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12월 크로미움 기반 엣지 브라우저 개발을 발표한 후 지난 해 4월부터 개발자용 알파 버전을, 8월부터 베타 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정식 버전이 출시된 것은 크로미움 이주 계획을 밝힌 지 2년만이다.
![](https://image.zdnet.co.kr/2020/01/16/bskwon_vTrDPJ5ZkDzhh.jpg)
크로미움 엔진이 적용된 첫 정식 버전은 엣지 79다. 윈도7, 윈도8, 윈도10과 맥OS 버전이 동시에 출시되었고 90여 개 언어를 지원한다. 엣지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직접 설치하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로미움 기반 엣지를 배포하며 아이콘도 바꿨다. 파란색 알파벳 'e' 아이콘에서 웹서핑을 의미하는 역동적인 로고로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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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윈도10 엔터프라이즈, 에듀케이션 등이 적용된 PC는 크로미움 기반 엣지로 자동적으로 업데이트 되지 않으며 인터넷 익스플로러 11도 그대로 유지된다.
![](https://image.zdnet.co.kr/2020/01/16/bskwon_lr6bM0v68GNgM.jpg)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크로미움 기반 엣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서 빙(Bing) 검색 기능 통합,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드 지원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다음 버전인 엣지 80은 오는 2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