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 크로미움 오픈소스 기반 엣지 브라우저 배포를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12월 크로미움 기반 엣지 브라우저 개발을 발표한 후 지난 해 4월부터 개발자용 알파 버전을, 8월부터 베타 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정식 버전이 출시된 것은 크로미움 이주 계획을 밝힌 지 2년만이다.
크로미움 엔진이 적용된 첫 정식 버전은 엣지 79다. 윈도7, 윈도8, 윈도10과 맥OS 버전이 동시에 출시되었고 90여 개 언어를 지원한다. 엣지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직접 설치하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로미움 기반 엣지를 배포하며 아이콘도 바꿨다. 파란색 알파벳 'e' 아이콘에서 웹서핑을 의미하는 역동적인 로고로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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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윈도10 엔터프라이즈, 에듀케이션 등이 적용된 PC는 크로미움 기반 엣지로 자동적으로 업데이트 되지 않으며 인터넷 익스플로러 11도 그대로 유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크로미움 기반 엣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서 빙(Bing) 검색 기능 통합,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드 지원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다음 버전인 엣지 80은 오는 2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