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금융 스타트업 차일들리가 자사의 암호화폐 월렛인 '비둘기지갑'에 고객신원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차일들리는 해당 솔루션 도입을 위해 암호화폐 KYC·AML 서비스 전문기업인 아르고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사전테스트 기간을 거쳐 '비둘기지갑'에 관련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
차일들리는 이번 AML 솔루션 도입을 통해 95% 이상의 해외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비둘기지갑이 전 세계 AML 규정을 효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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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태 차일들리 대표는 "이번 KYC·AML 솔루션 도입을 시작으로 안전하고 적법한 크립토 금융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필요한 관련 기술과 정책 도입을 적극 고민하고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일들리는 본격적인 해외 사업 전개를 위해 해외 금융범죄리스크 및 자금세탁방지 금융전문가를 영입하고,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주요 핵심 지역별 규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