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라이, 웁살라시큐리티 보안 파트너십

자사 암호화폐 지갑 '엔블록스 월렛'에 피싱 계정 감지 기능 탑재

컴퓨팅입력 :2019/12/02 09:40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가 자사의 암호화폐 지갑 엔블록스 월렛의 보안 기능 강화를 위해 웁살라시큐리티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엔블록스 월렛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웁살라시큐리티의 보안 솔루션인 ICF API(Interactive Cooperation Framework API)를 적용해 송금 전, 사용자들이 입력한 지갑 주소가 안전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피싱 계정 감지'기능을 탑재하게 됐다.

엔블록스 월렛으로 송금 시, 상대방의 지갑주소를 붙여넣거나 QR코드를 인식시키기만 해도 센티넬프로토콜의 보안 솔루션이 해당 주소의 해킹, 피싱, 사기 범죄 관련 여부를 자동으로 스캐닝해 지갑의 안전성 여부를 즉시 알려 준다.

네오플라이와 웁살라시큐리티가 보안 솔루션 구축 협약을 맺었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이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미끼로 '묻지마 투자'를 조장하는 ICO 사기나 피시 및 기타 금융 범죄에 관련된 지갑 주소를 송금 전 사전에 필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블록스 월렛은 지난달 보안 기능이 강화된 샤미르 비밀 공유 방식을 적용한 백업 및 복구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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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길 네오플라이 대표는 "새로운 엔블록스 월렛의 가장 큰 특징은 강화된 보안 기능"이라며 "최고의 보안 기업인 웁살라 시큐리티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가장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는 블록체인 지갑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김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웁살라 시큐리티는 현재까지 약 600만 개 이상의 크라우드소싱된 보안 위협 지표와 카운트를 자사 데이터베이스(TRDB)에 축적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