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 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암호화폐 노드를 운영, 관리해주는 서비스 '팔렛 노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금융 서비스 사업자가 암호화폐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자체 블록체인 노드 구축, 운영은 필수적이라고 봤다. 오픈소스를 이용한 단순한 방식의 노드 운영도 가능하나, 시스템 장애나 특정 시점부터 기존 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별도의 체인을 생성하는 '블록체인 하드포크' 등 긴급한 이슈 발생 시 빠른 대응이 어렵고 결국 개발자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현존하는 암호화폐는 종류마다 각기 다른 노드를 통해 보관되고 전송되기 때문에 노드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일은 더욱 복잡하고 어렵다고도 강조했다.
팔렛 노드는 기존 핀테크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확장할 때 기업의 자체 노드 구축 기간을 단축해주고 관리,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글로벌서비스로드밸런싱(GSLB)' 기능을 활용한다. 동일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여러 대의 클라우드 서버 중 최적 상태의 서버와 연결함으로써 고객 시스템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다. 미국, 영국, 싱가포르, 호주 등 세계 25개 리전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리전의 서버를 이용하도록 안내함으로써 부하를 최소화해준다.
이상 징후와 운영 상황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기능, 지갑별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거래 내역 서버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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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클라우드브릭의 웹방화벽 서비스를 통해 지능형지속위협, 디도스 등 주요 웹 공격을 차단, 보안성을 강화했다. 클라우드브릭은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보안 파트너사로서 블록체인 보안 앱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남민우 펜타시큐리티 월렛사업부 이사는 "금융 서비스 기업은 팔렛 노드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펜타시큐리티는 앞으로 다양한 노드 개발, 지원 등 서비스 품질 고도화 외 보안 전문 기업으로서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