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핀테크 지원 예산 198억6800만원...전년비 96.1% 증가

클라우드 이용, 전문인력 등 신규 지원분야 생겨

금융입력 :2020/01/14 16:16    수정: 2020/01/14 16:16

올해 핀테크 지원 예산은 198억6천800만원으로 전년(101억3천만원) 대비 97억3천800만원(96.1%) 증가돼 집행된다.

14일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지원 예산 중 핀테크의 금융 테스트베드 비용 지원과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이를 주로 사용하며, 신규 일자리 매칭과 금융 클라우드 지원, 핀테크 전문인력과 같은 신규 분야에 예산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규로 에산이 편성된 항목 중 일자리 매칭 지원에는 2억원의 돈이 쓰인다. 핀테크 업체의 구인과 구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핀테크 일자리 정보 제공과 매칭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는 목적이다.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를 이용해 혁신서비스 개발과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이 분야에도 34억4천만원의 예산이 신규 편성됐다.

핀테크와 관련한 교육 편람, 교재 개발과 같은 전문과정 개발, 온·오프라인 교육 및 인턴십 과정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에는 14억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금융 테스트 비용 지원 규모는 올해 80억원으로 편성됐다. 지난해 52억5천만원이었던 것이 27억5천만원(34.3%) 증가했다. 테스트베드 참여 기업에 대한 보험료도 7억6천500만원 지원하는 항목이 신설됐다. 보험료는 테스트베드 참여기업이 가입한 책임보험료로 1천500만원 한도 내서 50% 수준을 보조금으로 지원해준다.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에는 16억5천500만원이 쓰인다. 오는 6월 생기는 핀테크 기업 입주 사무소 '프론트 원'에 대한 리모델링과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집중 보육 프로그램에 이 예산이 활용된다.

신남방 국가 등 핀테크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 참여, 고위 및 실무급 미팅 추진에 2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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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핀테크 페스티벌처럼 올해도 대국민 핀테크 행사가 열린다. 핀테크 박람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17억4천300만원의 예산을 잠정 편성했다. 전년 9억2천200만원에서 8억2천100만원(47.1%) 증가한 규모다.

이밖에 핀테크 보안 지원이 7억300만원, 해외 이관 지출 지원에 6억8천만원, 해외 진출 조사 연구에 1억5천만원의 예산이 잠정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