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이 5G 인터넷의 가정집 도입을 또 다시 미뤘다고 11일(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
버라이즌은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정형 무선인터넷 접속 서비스 '5G홈'을 준비 중이다.
최근 버라이즌의 한 관리자급 직원에 따르면 회사는 또다시 5G홈 도입을 미뤄, 올해 하반기 중에는 상용화 할 계획이다. 가정집에서의 5G 통신을 가능케 할 장비를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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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버라이즌은 지난해 1월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2분기까지 5G 홈 장비 발주가 늦어진다며, 상반기까지 5G홈 도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5G홈은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였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새크라멘토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5G홈이 상용화 되면 이들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으로 5G홈 통신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