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이 소셜미디어 텀블러를 오토매틱에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IT매체 엔가젯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토매틱은 웹사이트 제작 툴 워드프레스를 소유한 기업이다.
이번 인수는 오토매틱 창립 사상 비용과 인원 측면에서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구체적인 매각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토매틱은 텀블러 인수 과정에서 약 200명의 직원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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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매틱은 텀블러 인수 후 텀블러의 성인물 차단 정책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텀블러는 지난 2013년 야후에 11억 달러(약 1조3천410억 원)에 인수됐으며 2016년에는 버라이즌이 야후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버라이즌의 자회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