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지원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5개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출신의 스타트업 4곳의 전시 참가를 지원했다.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스타트업이 함께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트업들은 삼성전자가 마련한 C랩관에 C랩 인사이드와 나란히 제품을 전시했다.
C랩 인사이드 과제들은 편리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전면 카메라를 활용한 가상 키보드 솔루션 '셀피타입(Selfie Type)' ▲두피 케어와 탈모 예방 홈케어 솔루션 '비컨(Becon)'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 '써니사이드(SunnySide)' ▲자외선의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주는 센서와 서비스 '울트라브이(UltraV)'다.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한 3개 스타트업과 현재 육성 중인 1개의 스타트업도 참여했다.
4개 스타트업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반려 로봇을 만드는 '서큘러스(Circulus)'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FITT)' ▲카메라를 통해 제스처로 사물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브이터치(Vtouch)' ▲영상·음성·문자 채팅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자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무디(Smooth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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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한인국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에 C랩의 우수 과제를 출품하고, 스타트업들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랩 전시 현장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