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가 독일의 자동차 부품 업체 콘티넨탈과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기술 전시회 CES에서 차량용 3D 사운드 시스템을 공개한다.
7일 젠하이저는 오는 1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 참가해 차량 내에서 입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3D 사운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몰입형 3D 사운드 시스템은 목재 본체를 공명실로 사용하는 클래식 현악기처럼 특별제작한 액츄에이터(시스템을 움직이게 하는 기계 장치)가 차량 내부의 표면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입체적인 사운드를 재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젠하이저 측은 "몰입형 3D 사운드 시스템은 젠하이저의 엠비오 사운드 시스템과 콘티넨탈의 엑튜에이티드 사운드 시스템이 결합된 것으로 완벽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며 "기존 시스템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최대 90%까지 감소시켜 공간과 무게가 우선시되는 전기 자동차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스피커의 배치에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있어 내부 인테리어에 더 많은 것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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