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SLR 카메라 'D780' 등 신제품 4종 발표

대구경 망원줌렌즈·초망원줌 콤팩트 카메라 함께 선봬

홈&모바일입력 :2020/01/07 17:16

니콘은 FX 포맷 DSLR 카메라 'D780'을 비롯해 대구경 망원 줌 렌즈 2종, 광학 83배 초망원 줌 성능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P950'을 7일 발표했다.

D750의 후속작인 D780은 자동초점(AF) 시스템이 개선된 게 특징이다. 뷰 파인드 촬영 시 니콘 플래그십 DSLR 카메라인 D5 AR 알고리즘을 계승해 피사체 검출과 추적 성능이 강화됐다. 라이브 뷰 촬영의 경우 니콘 DSLR 제품 처음으로 Z 시리즈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처음 탑재했다.

FX 포맷 DSLR 카메라 D780 제품 이미지.(사진=니콘)

D780에서 채택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은 상황과 조건에 따라 촬상면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 사이를 자동 전환해준다. 라이브 뷰와 동영상 촬영에서 273개 초점 포인트가 수평, 수직으로 프레임의 약 90% 영역을 커버해 가장자리에 위치한 피사체까지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또 D780은 유효화소수 약 2450만 화소를 제공하고, 촬상면 위상차 AF가 적용된 이면조사형 CMOS 센서를 탑재했다. 동영상의 경우 명암 차이가 큰 장면에서 풍부한 계조의 화상을 얻을 수 있는 HDR(HLG) 표준을 활용해 4K UHD(3840×2160) 영상을 담을 수 있다.

이 밖에 셔터 스피드는 최대 8천분의 1초에서 최소 900초까지 폭넓게 노출 지정이 가능하다. 고속 연속 촬영은 카메라의 메모리 버퍼 확장으로 14비트 무손실 압축 RAW 파일 설정 시 D750보다 약 4배 많은 사진(최대 약 68매)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니콘 AF-S NIKKOR 120-300mm f2.8E FL ED SR VR 제품 이미지.(사진=니콘)

대구경 망원 줌 렌즈는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용 ‘AF-S NIKKOR 120-300mm f/2.8E FL ED SR VR’과 니콘 Z 마운트 시스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NIKKOR Z 70-200mm f/2.8 VR S’다. 모두 새로 개발된 SR(단파장 굴절) 렌즈를 채용해, 수차의 보정이 특히 어려운 단파장 영역의 빛을 크게 굴절시켜 정밀도 높은 색수차 보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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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픽스 P950은 광학 83배의 초망원 줌을 장착해, 35mm 카메라 환산 광각 24mm에서 초망원 2천mm까지(다이내믹 파인 줌 설정 시 최대 166배 줌까지 가능) 광범위한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다.

니콘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COOLPIX P950 제품 이미지.(사진=니콘)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이사는 “FX 포맷 DSLR 카메라부터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DSLR 및 미러리스용 고속 망원 줌 렌즈까지 대거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D780은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포착, 눈 인식 AF를 활용한 인물사진 촬영, 풍부한 계조의 화상을 얻을 수 있는 HDR 동영상 기록해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