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구소 안무영 책임연구원, '자랑스런 NFRI人' 선정

TBM 개발 주도 공로 인정받아

디지털경제입력 :2020/01/03 11:15    수정: 2020/01/03 11:17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지난해 기관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직원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런 NFRI인(人)상'에 안무영 책임연구원을 선정하고, 2일 개최한 시무식에서 시상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런 NFRI人상은 1년 동안 연구·업무 업적이 뛰어난 직원들을 후보자로 추천받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ITER한국사업단 TBM기술팀장을 역임한 안무영 책임연구원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주요 목표인 핵융합에너지의 열에너지 변환, 삼중수소 증식을 실증하기 위해 독자적인 TBM 개발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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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구소 안무영 책임연구원. (사진=국가핵융합연구소)

연구소 관계자는 "특히 국내 TBM 개발이 선진국에 비해 늦게 시작되었음에도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TBM 개념 주도 기반을 확보했다"며 "안 책임연구원은 TBM 규모의 삼중수소 추출과 분리 공정 검증에 최초로 성공해 증식블랑켓 연료주기 연구를 선도했다"고 설명했다.

안 책임연구원은 KAIS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였으며,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PostDoc)을 거쳐 2007년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입사한 후 ITER사업단에서 TBM 연구를 이끌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