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135년 간 통신 역사를 만들어 온 것처럼 다가오는 미래의 ICT 혁신, 대한민국의 산업 혁신도 KT그룹이 주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황창규 회장은 2일 오전 그룹 임직원과 이메일로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슴에 담고, 고객에게 사랑 받는 국민 기업, 미래가 기대되는 글로벌 1등 KT그룹을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황 회장은 특히 “5G와 ICT 전반, 현장까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신임 CEO 후보자를 모시게 되어 KT의 글로벌 1등을 향한 도전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차기 CEO 후보로 선정된 구현모 사장을 중심으로 KT그룹이 목표로 힘을 쏟아온 글로벌 1등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황 회장은 구현모 CEO 후보와 함께 6만 그룹 임직원이 똘똘 뭉친 ‘싱글 KT’를 회사의 힘으로 꼽았다.
그는 “똘똘 뭉친 6만 임직원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힘이자 혁신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20년을 맞이해 더 큰 자신감과 목표를 가지고 새롭게 도전하자”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미 우리는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과거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한계를 돌파하고 5G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면화하는 모습에 전 세계가 감탄하는 성과를 거둔 저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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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KT라는 조직문화의 변화에 대해서는 해외에도 전한다는 계획이다.
황 회장은 “이달 말 다보스포럼에서 KT그룹의 성과를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짧은 기간에 변화를 만들어낸 KT그룹의 비결에 많은 짊문을 받는데, 달라진 기업문화와 우리의 1등 DNA가 혁신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