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e스포츠 대회 열기 후끈...사이퍼즈부터 로스트아크까지

액션, MMORPG, 슈팅 등 장르 다양

디지털경제입력 :2019/12/27 10:42

연말 e스포츠 대회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최근 '피파온라인4'의 아시아 최강자가 가려진 가운데, '사이퍼즈'와 '로스트아크' 대회 개최가 임박했다.

e스포츠 대회는 게임의 볼거리와 함께 게임 내 콘텐츠의 재미를 다시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각 게임사들은 e스포츠 대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사이퍼즈와 로스트아크, 콜오브듀티 e스포츠 대회가 곧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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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은 이날부터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의 e스포츠 리그 '액션토너먼트 2019 겨울시즌' 본선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새해 2월 7일까지 총 6주간 매주 금요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본선에 상위 여덟 개 팀이 공성전 3밴룰로 대전에 나선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기존 5인 1팀에서 6인 1팀 체제로 변경하고 경기 마다 교체가 가능한 후보 선수를 추가해 전략적인 수 싸움이 가능하도록 설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5천만 원 규모로 치러지다. 우승팀에게는 2천400만 원의 상금을 제공하고 준우승팀에는 1천200만 원, 3위와 4위에게는 각각 900만 테라와 600만 테라를 지급한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개발한 로스트아크의 정식 e스포츠 대회 '로스트아크 로열 로더스' 개최 소식을 알렸다.

로스트아크 로열 로더스는 오는 28일 서울 상암동 OGNe스타디움 15층 기가아레나에서 개막한다.

올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로스트아크는 핵앤슬래시(몰이사냥)의 재미를 담은 MMORPG 장르다.

로열 로더스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4주간 진행된다. 8강에는 16개 팀은 새해 1월 19일부터 8강, 4강,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우승 상금은 7천만 원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코리아 오픈'(이하 모던 워페어 코리아 오픈)을 진행한다.

총 상금 1천200만 원 규모로 총 7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모던 워페어 코리아 오픈은 5대5와 2대2 팀전으로 진행된다. 구성은 시범 시즌과 정규 시즌이다.

정규 시즌은 오는 29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새해 1월 19일까지 4주 주말 동안 진행된다. 정규 시즌에서는 등수에 따른 포인트 누적 시스템이 적용되어, 정규 시즌 중 가장 많은 경기 포인트를 누적한 팀들이 2월 2일 정규 시즌 결승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 넥슨코리아가 주최한 피파온라인4 EACC 윈더 2019 대회가 폐막하기도 했다.

EACC 윈터 2019 대회에선 파이널스테이지에 오른 4개팀이 접전을 진행해 샌드박스게이밍 이 최종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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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윈터 2019 대회는 총 상금 20만 달러(약 2억3천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우승팀은 피파온라인4 세계 최강팀의 타이틀과 우승 상금 9만 달러(약 1억 원),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3만 6천 달러가 수여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e스포츠 대회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연말 사이퍼즈와 로스트아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새해에도 e스포츠 대회 개최 소식은 꾸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