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강현실 대표 기술 회사 맥스트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최신 ‘산업용 AR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맥스트의 산업용 AR 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고자 하는 산업 현장에 AR 기술을 활용한 원격지원 ’AR 서포트’와 AR 매뉴얼 제작 도구 인 ’AR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맥스트는 수년 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산업 현장의 실제 요구사항을 수집했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AR 서포트는 최대 4명이 작업 현장 화면을 공유해 협업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웹RTC 기반이기 때문에 별도 앱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실행 가능하다. AR 가이드는 사용자가 개별 현장에 맞춰 직접 AR 매뉴얼을 제작할 수 있게 쉽고 편리하게 설계됐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AR 서포트와 AR 가이드를 동시에 활용하면, 추천 전문가 기능을 통해 담당부서를 사전에 지정해 문제 발생 시 바로 원격지원을 요청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AR 서포트 녹화 영상을 통해 문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교육용 매뉴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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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트는 내년 3월 산업용 AR 솔루션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맥스트는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CES에 참가했으며 산업용 AR 솔루션 외에도 최근 업데이트된 ‘맥스트 AR SDK v.5.0’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AR키트(애플)와 AR코어(구글)의 추적기능을 적용한 AR 퓨전 트래커를 시연할 예정이다. 맥스트의 산업용 AR 솔루션과 AR 퓨전 트래커는 미국 CES 2020 전시회 내 LVCC, East Tech, South Hall 1의 22019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