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이 24일 하나은행, 하나벤처스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TI는 4차산업 ICT융합 분야에 특화된 전문연구기관이다. 매년 약 800개의 중소벤처기업과 공동R&D를 수행하면서 100여개 창업보육입주기업과 협력 중이다.
하나은행과 하나벤처스는 4차산업 기업에 대한 투·융자를 추진해온 경험은 물론, 글로벌 기업지원 네트워크 등을 갖추고 있어 이번 '산·연·금 연계협력'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ETI와 협력해온 4차산업 기술기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 발굴 ▲우대 금융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 ▲자본투자 등에서 상호 협력하고 산·연·금 협력성공모델을 도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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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KETI와 공동R&D 수행기업, 창업보육기업, 입주협력기업, 기술이전기업 중 기술역량이 우수한 유망기업들의 보유기술, 향후전망, 재무정보 등을 포함한 쇼트리스트(Short list, 압축후보군)를 제공하면, 하나은행과 하나벤처스는 이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금융, 투자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KETI 김영삼 원장은 "금번 하나은행, 하나벤처스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앞으로 KETI는 그 간 R&D 중심의 기업지원을 넘어 기술개발과 금융지원을 연계한 종합적 차원의 기업성장지원 플랫폼으로 역할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