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9일 소프트웨어 기업 티에토와 협력해 차량의 보안성 향상을 위한 중앙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앙제어장치는 차량의 각 시스템에서 동작하고 있는 여러 장치를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장치를 말한다.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차량의 전기화 추세로 인해 차량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커넥티비티, 데이터 개인정보보호, 보안, OTA(Over The Air) 업데이트 요건 등을 만족하는 중앙제어장치에 대한 수요가 높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와 티에토는 ST의 차량용 프로세서 '텔레매코3P'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중앙제어장치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텔레매코3P는 독립적인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내장한 업계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다.
이 모듈은 자동차 기능 안정성 국제표준(ISO26262)의 ASIL-B 등급을 충족하는 것이 특징으로 천만 시간 사용당 사고 유발 고장 발생 1회 이하, 단일부품 고장으로 인한 위험의 90% 이상 안전대책을 갖춘 설계 등을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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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로데스키니 ST 오토모티브 프로세서 부문 사업 본부장은 "ST는 티에토와 같은 소프트웨어 R&D(연구·개발) 전문업체와 협력함으로써 자동차 고객들에게 훨씬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차량 내 프로세싱과 클라우드 커넥티비티를 위한 새롭고 풍부한 기능의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구축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이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한편 ST와 티에토는 내년 1월 7일(현지시간) 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스마트 V2X(차량사물통신) 기반의 횡단보도 경고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