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내년 MWC 2020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차기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화웨이의 위청둥 컨수머비즈니스그룹 CEO는 18일 프랑스 언론 프랜드로이드와 인터뷰에서 "내년 MWC 2020에서 메이트X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발표될 것"이라며 "더 나은 힌지 설계와 더 나은 프로세서, 더 나은 폴더블 스크린을 보유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화웨이가 앞서 메이트X와 함께 공개했던 '메이트Xs'를 내년 2월 말 열릴 MWC2020에서 공개하겠단 설명이다.
중국 언론은 메이트Xs가 기존 메이트X의 힌지 설계 문제를 개선하면서 보다 매끄러운 힌지를 탑재할 것으로 봤다.
화웨이가 앞서 공개했던 메이트Xs는 '기린990' 5G 통합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내년 3월 발매될 예정이다. 앞서 메이트X는 '기린980+바룽(Balong)5000' 조합으로 나왔다.
스펙상 메이트X가 8GB 램(RAM)과 256GB 롬(ROM)으로 나왔던 것과 달리 메이트Xs는 12GB RAM과 512GB 롬 조합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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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CEO가 메이트Xs에 대해 "최근 출시된 제품 보다 더 얇고 가벼운 모델"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만큼 한층 무게를 줄이면서 슬림한 폼팩터의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위 CEO는 또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유럽 시장에서도 발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메이트X를 의미하는지 메이트Xs를 의미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