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일본 통신사에 40G급 IPS 공급...93억원 규모

도쿄 올림픽 대비 망 보안 강화 사업에서 PoC 통과 후 사업 수주

컴퓨팅입력 :2019/12/17 14:03

보안 기업 윈스(대표 김대연)는 일본 통신사에 대규모 40G급 침입방지시스템(IPS)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IPS 사업 규모는 약 93억원으로, 윈스의 40G급 제품 ‘스나이퍼원’이 선정됐다. 내년 1분기 내 공급될 예정이다.

윈스는 일본 통신사가 내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대용량 네트워크망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에서 지난해 개념검증(PoC) 테스트를 통과했다.

스나이퍼원 40G는 대용량 네트워크 트래픽 처리 기술을 탑재했다. 고성능 CPU 시스템과 분산처리 기술로 5G 서비스의 특징인 초고속, 초대용량, 초저지연 등이 발현되는 대용량 네트워크망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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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원 40G(출처=윈스)

윈스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통신사들이 5G 설비에 본격 투자하면서 5G 신규 망 사업 등 네트워크 보안 장비 투자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IPS 수요도 창출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기술 평가에 있어 진입 장벽이 높은 일본에서 대규모 수주에 연속적으로 성공한 것은 20여간 축적한 기술력과 커스터마이징 역량을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아 주요 공급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5G 상용화에 따라 국내 시장과 해외 수출 확대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