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머신비전 기술은 이미 우리 산업 곳곳에 스며들었다. 혼잡한 도심 속 출퇴근 길 한켠에서 쉴 새없이 작동하는 AI 카메라가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바꾸는가 하면, 농업과 의료산업, 제조업 등 AI 카메라의 손길이 뻗지 않은 분야가 없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AI 머신비전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8.15%로 증가해 144억3천만 달러(약 16조9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중심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체 머신비전 시장의 30% 이상을 선점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 중에서도 글로벌 AI 머신비전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우리나라에 있다. AI 머신비전 솔루션 전문기업인 '라온피플'이다.
이 회사는 전통적인 룰(Rule) 기반의 비전 검사에서 시작해, AI 패키지, AI 장비(모듈), AI 플랫폼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업체다. 지난 2016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AI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며 업계 우위를 선점하기도 했다.
라온피플의 AI 머신비전 솔루션은 실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품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불량을 찾아내는 검사가 이 회사의 강점이다. 독자적인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효율성은 크게 늘었고 비용은 대폭 절감됐다.
AI 세팔로 분석, AI 치아 교정 진단 솔루션 및 교통 트래픽 분석을 위한 AI 신호제어, AI 영상검지 솔루션 등 소비자용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라온피플 이석중 대표는 오는 18일 오전 서울 코엑스 1층에서 열리는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2020' 행사 2일차 컨퍼런스에서 '30분만에 이해하는 딥러닝 비전 검사'를 주제로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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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후에는 라온피플 윤기욱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스마트 공장을 위한 인공지능 비전 검사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한다.(☞ 행사 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