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니스, MS 애저 관리 솔루션 기업 '5나인' 인수

"기술 통합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편의 지원"

사이버 보안 기업 아크로니스는 12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가상화 시스템 '하이퍼V', 클라우드 '애저' 관리 보안 솔루션 기업인 5나인(5nine)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계약에 따라 5나인은 아크로니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5나인은 하이퍼V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했다. 하이퍼V, 애저 대상으로 별도 프로그램 설치와 설정이 필요하지 않은 에이전트리스 다계층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크로니스 CI

아크로니스는 자사 데이터 보호·관리 플랫폼 '아크로니스 사이버 플랫폼'에 5나인의 기술을 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물리, 가상 인프라의 워크로드를 아크로니스 사이버 인프라스트럭처와 MS 애저로 손쉽게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캐런 아머 5나인 최고경영자(CEO)는 "아크로니스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 혁신을 가속화하고 유통 채널을 확장하며, 기존 기술을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지난 10년 간 고객을 대신해 MS 가상 머신을 관리하고 보호하며 전문성을 다져온 만큼, 이번 인수로 인해 클라우드 확산을 촉진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벨루소프 아크로니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자사의 사이버 보호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5나인 솔루션을 추가함으로써 고객들이 더 나은 M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