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리얼 8K' 올레드 TV 일본 출시

내년 도쿄올림픽 앞두고 8K TV 관심 고조

홈&모바일입력 :2019/12/10 10:00    수정: 2019/12/10 11:07

LG전자는 8K 올레드(OLED) TV를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88Z9)’를 요도바시카메라, 빅쿠카메라 등 현지 유통이 운영하는 주요 매장에 진열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시장은 OLED TV 선호도가 매우 높다. 올해 일본 TV 전체 매출액 가운데 OLED TV 비중은 역대 최대인 20%를 기록했다. OLED TV 매출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6%인 점을 고려하면 독보적인 수치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내에서도 8K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일본에서 8K 해상도와 세계 최대 88인치를 모두 갖춘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앞세워 OLED TV 원조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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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아키바에 위치한 요도바시카메라 매장에서 고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의 선명한 8K 해상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시장에 출시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4분기 들어 해외 시장으로 확대 출시 중이다.

LG전자 일본법인장 이영채 상무는 “‘외산의 무덤’ 일본 시장에서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을 앞세워 LG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왔다”며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와 세계 최고 8K 해상도를 결합해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