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업계, 경쟁력 강화·협업으로 해외 수주 늘린다

제3차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 개최…유공자 포상도

한국플랜트산업협회(회장 우상용)는 6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3차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 주요 EPC 기업 CEO와 임직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KIND 관계자가 참석한다.

KOTRA와 플랜트산업협회는 6일과 7일 이틀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아세안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한-아세안 프로젝트 플라자’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연사 발표

이번 포럼은 저유가, 발주 감소 등으로 해외 수주가 급감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주요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 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을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상용 플랜트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2019년 한 해 업계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수주 반등을 위한 경쟁력 강화와 이를 위한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엄찬왕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우리 기업의 해외 플랜트 수주 회복을 위해 수주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우리 업계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정부는 ▲해외 인프라 수주지원 센터,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한 유망 플랜트 프로젝트 발굴 ▲해외 프로젝트 수출금융 지속 확대 및 다양화를 통한 수주 협상력 강화 ▲정부 간 양자 채널 등을 통한 업계의 프로젝트 수주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발제 시간에는 업계의 유망 진출 분야인 발전과 LNG시장 현황 및 전망, 성공 사례 등을 발표하고 경쟁력 강화,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플랜트산업협회는 업계의 새해 수주 영업 전략 수립시 도움을 주고자 ‘2020년 글로벌 플랜트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배포한다.

2부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플랜트 인들이 다함께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화합과 친목을 도모함으로서 향후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송년회를 준비했다.

부대 행사로 플랜트 수출 확대 유공자 포상, 2019년 플랜트인의 상, 한국 플랜트 산업의 선진화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최광철 전 플랜트산업협회 회장과 성상록 전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의 ‘플랜트산업 발전 공로상’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