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이 디지털 은행 '보(Bo)'를 공식 출범시키고 고객 지출 관리를 돕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지난 27일(현지시간) RBS는 보 은행을 통해 레볼루트나 몬조, N26과 같은 디지털 은행과 직접 경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 은행은 RBS의 자회사인 내셔널웨스트민스터 은행 브랜드를 통해 운영되며 이 은행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계됐다.
보 은행의 마크 베일리(Mark Bailie) 최고 경영자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는 디지털 시대에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돈을 관리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용자의 지출 관리에 방점을 둘 것을 예고했다.
실제 보 은행은 지난 7월 내셔널웨스터민스터은행 260만명의 고객의 익명 정보를 통해 지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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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분석에 따르면 고객의 절반이 버는 모든 것을 소비하는 반면, 4분의 1은 수입보다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득 수준과 그들이 저축하는 돈의 양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한편, 보 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