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공지능(AI)비서 알렉사가 감정을 실어 말을 하게 된다. 사용자와 소통하면서 상황에 따라 실망, 흥분 등의 감정을 담은 억양으로 발화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아마존은 알렉사 스킬에 '흥분, 실망'의 억양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 에코의 알렉사는 실제 사람처럼 대화 분위기에 따라 억양을 바꿔 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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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그동안 더 자연스러운 알렉사의 억양을 구현하는데 투자해왔다. 지난 2년간 사용자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해 속삭이거나 뉴스캐스터 억양으로 말할 수 있게 됐다.
흥분, 실망 등의 감정은 목소리 높이를 조절하는 형태로 전달된다. 개발자는 원하는 억양 맥락을 선택해 앱이나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