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가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OS) ‘구름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한컴구름협의체'를 공식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윈도 외 다른 OS 도입을 위해 민관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내년부터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한컴은 협의체를 통해 구름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고 구름 플랫폼 도입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의체에는 구름 플랫폼 배포판을 제작하는 한컴을 중심으로 안랩, 휴네시온, 이액티브, 틸론 등 보안, 소프트웨어(SW) 기업들과 순천향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30여곳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구름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기술 자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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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에서는 구름 플랫폼 표준화와 이슈 관리, 정보 공유 등을 통해 구름 플랫폼의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구름 플랫폼의 사업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 교류와 협력, 공동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향후 구름 플랫폼을 도입하는 기업, 기관들까지 협의체 참여를 확대해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개선점 발굴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픈소스 SW 글로벌 단체와 커뮤니티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구름 플랫폼과 연동해 운용 가능한 SW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컴은 구름 플랫폼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인 리눅스용 워드프로세서 개발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