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3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01억원에서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순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220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한컴은 올해 별도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추세를 나타냈지만, 연결 종속사 중 재무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컴MDS와 한컴라이프케어의 3분기 수익 감소로 연결기준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한컴그룹, 2019 신입·경력 정기공채 실시2019.11.15
- 한컴그룹, 안양시 스마트시티 조성 업무협약 체결2019.11.15
- 한컴그룹-OKTA, 해외 진출 확대 협력2019.11.15
- 한컴그룹, 해외사업총괄에 윤원석 전 KOTRA 본부장 영입2019.11.15
한컴MDS 연결 종속사들이 3분기까지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면서 수익 대비 사업투자 비용이 늘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통상적 비수기인 3분기 매출 감소 폭이 커지면서 분기 매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3분기가 변곡점이 되어 4분기부터는 별도기준뿐 아니라 연결기준 실적도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한컴과 계열사들이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사업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사업성과 가시화는 물론,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