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및 여론을 조사하는 기업 '나이스(NICE)디앤알'이 만 20~59세 금융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뱅킹 인지도와 이용 경험, 만족도에 설문조사한 결과, 오픈뱅킹 인지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NICE디앤알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20~59세 금융거래 소비자 5천957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오픈뱅킹 설문조사에 대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p이다.
응답자의 61.5%는 10월 30일 이후 시범 운영 중인 오픈뱅킹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뱅킹의 이용률은 7.5% 수준이다.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의 이유나 계기에 대해 이벤트 참여 또는 광고, 주변 추천 등이라고 답변한 경우가 많았다.
연령대별로 이용 계기에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주변 추천, 광고, 이벤트 참여를 위해 오픈뱅킹을 이용하게 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40대는 본질적인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가입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50대는 주로 '기존 거래 기관이기 때문에' 해당 은행의 오픈뱅킹을 이용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경험자의 오픈뱅킹 이용 만족 수준은 76.6%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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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10월 30일 오픈뱅킹 시범운영 실시 날에 오픈뱅킹 실시 은행들의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의 이용률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조사업체 측은 전했다.
오픈뱅킹 서비스란 모바일 앱 하나로 국내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입출금, 이체 등의 업무가 가능한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