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전 세계적으로 답글 숨기기 기능을 출시했다. 악성 댓글로 인한 부작용을 막으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21일(현지시간) 트위터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테스트중인 답글 숨기기 기능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그동안 플랫폼 안에서 긍정적인 대화가 오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에서 서로 헐뜯거나 따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 답글을 막는 옵션을 테스트로 제공했었다.
![](https://image.zdnet.co.kr/2019/11/22/hjan_WsbnRM4vinnkBku.jpg)
회사는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사용자들이 주제를 벗어나거나 부적절한 답글을 숨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정치적이나 저널리즘 성격이 강한 글에는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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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숨기려면 '답글 숨기기' 옵션을 활용하면 된다.
트위터 제품관리책임자 수잔 시에는 "트위터에서 대화할 시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대화가 작동하는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