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현지 통신사업자가 5G 네트워크 구축에 앞서 장비 납품사 중 하나로 화웨이를 선택했다.
지난 20일 니혼게이지신문은 현지 보도를 인용해 뉴질랜드 2위 이동통신사인 ‘스파크 뉴질랜드’가 5G 장비 공급 벤더사 중 하나로 화웨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앞서 스파크 뉴질랜드는 화웨이를 5G 기지국 단독 공급자로 채택하려 했으나. 뉴질랜드 정부로 거부당한 바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제기된 화웨이 산 장비의 보안 우려가 원인이다.
그러나 스파크 뉴질랜드는 5G 장비 벤더사 중 하나로 화웨이를 다시 선택했다. 이는 화웨이 산 통신 장비의 성능과 가격이 여전히 경쟁사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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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뉴질랜드는 화웨이 외에도 삼성전자와 노키아 등의 5G 장비를 활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뉴질랜드 정부가 화웨이 산 통신 장비의 활용을 승인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스파크 뉴질랜드 관계자는 “5G 기술은 여전히 부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몇 년간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공급업체가 공존하는 환경을 강조하는 동시에 지속해서 공급업체의 범위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