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업체 블루웨일은 싱가포르 금융청으로부터 일반증권 및 증권형토큰을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루웨일은 이를 기반으로 부동산 유동화 증권 플랫폼인 '셰어러블 에셋'을 내년 1분기에 출시하고, 이어 증권형 토큰 거래소를 시작할 예정이다.
셰어러블 에셋은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을 활용해 부동산 등 자산을 작은 단위로 분할해 누구나 쉽게 자산의 공동 소유자가 되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자산 유동화를 통해 수익증권뿐 아니라 대출 및 주식에 기반한 상품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수수료는 1~2% 수준이다.
현재, 약 1천200억원 가치의 싱가포르 호텔이 셰어러블 에셋을 통한 부동산 유동화에 합의한 상태로, 셰어러블 에셋 출시 후 매물로 등록될 예정이다.
블루웨일이 승인 받은 라이선스는 기관이나 적격 투자자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까지 가능한 것으로, 일반 투자자들도 셰어러블 에셋을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블록체인 기반 웹브라우저 브레이브, 정식 버전 출시2019.11.19
- 코인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루와 기술협력 MOU2019.11.19
- 삼성SDS, 블록체인 넥스레저 프라이버시 기능 강화2019.11.19
- ”빗썸 인수할 줄 알고 샀는데”...BXA토큰 투자자 부글부글2019.11.19
블루웨일은 글로벌 규제에 지켜 미국 달러 및 싱가포르 달러에 기반한 증권형 토큰을 발행·판매하는 글로벌 투자증권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블루웨일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 획득을 기폭제로 싱가포르뿐 아니라, 일본, 홍콩 등 범 아시아 국가에서 부동산 유동화 증권 플랫폼 부문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향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은행이 겸 부티크 투자은행(IB)으로 사업으로 확대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