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개발자컨퍼런스서 AI·클라우드 혁신사례 공개

테크토닉 2019 현장에서 IT기술 동향, 적용사례 소개

컴퓨팅입력 :2019/11/15 17:30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캠퍼스에서 개발자컨퍼런스 ‘테크토닉(Techtonic) 2019’를 개최했다.

테크토닉은 삼성SDS 보유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연구원, 석박사 및 대학생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SDS는 현장에서 IT기술 동향과 실제 적용사례를 공개했다.

윤심 삼성SDS CTO(부사장)는 키노트 강연에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 오픈소스 공개를 통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 IT 전문 기술 확보, 전략 투자 등을 포함하는 ‘삼성SDS 이노베이션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보안, 다섯 가지 기술의 플랫폼과 이를 통한 혁신 사례도 함께 발표했다.

삼성SDS가 14일 잠실캠퍼스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Techtonic 2019'에서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권영준 삼성SDS AI연구팀장(상무)은 자체 개발한 ‘AI 개발 가속화 기술’을 소개했다. AI 개발 가속화 기술은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자동화해 전체 데이터 분석 작업의 80%를 줄여준다. 데이터 속성에 맞는 딥러닝 모델을 자동 추천해 주기도 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메모리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딥러닝 모델 선정 작업 시간을 줄여 AI 개발 생산성을 높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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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술 세션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사이트 릴라이어빌리티 엔지니어링(SRE)’ 모델을 적용한 사례가 소개됐다. 서비스 배포 활동에 SRE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스마트폰 메시지 채팅의 챗봇(Chatbot)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포?운영한 성과가 제시됐다. 이밖에 '보안 딥다이브' 세션에서 강연자와 참석자 Q&A형식으로 정보유출사례와 방어기술 정보가 공유됐다. 또 삼성SDS 오픈소스 데이터분석도구 '브라이틱스스튜디오'를 사용한 분석 모델링 튜토리얼 세션이 진행됐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오픈소스 공개, 개발자 콘퍼런스 등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