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14일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이 5천85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1%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측은 "이번 당기순익 감소는 2018년 5월 관계사 주식 처분에 관한 기저 효과 때문"이라며 "이 요인을 제거하면 감소폭은 24.2% 정도"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의 3분기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난 14조1천109억원이다.
보험금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은 362%이며,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104.9%로 전년 대비 2.1%p 상승했다.
삼성화재 측은 "11월 중으로 전체 보험업계를 통틀어 최초로 보유 보험 고객이 1천만명을 넘어설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고객관리를 통한 이익재원 확보와 고강도 비용절감 등을 통한 사업비 효율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사에 대한 지분투자가 완료, 캐노피우스사의 주요 주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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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삼성화재가 카카오페이 및 카카오와 함께 설립 추진 중인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예비인가 신청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카카오 및 삼성화재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신설 법인은 카카오 플랫폼과 삼성화재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세상에 없는 새로운 보험, 생활 속에 녹아있는 보험,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보험시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