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1차 서면평가 결과 301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장기업이 51개(16.9%), 수요기업 추천 기업이 165개(54.8%)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전기전자가 25.2%(76개)로 가장 많다. 이어 반도체(20.6%, 62개), 기계금속(15.9%, 48개),기초화학(10.6%, 32개), 디스플레이(10.3%, 31개), 자동차(9%, 27개), 기타(8.3%, 25개)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7%나 됐다. 신청기업이 많았기 때문이다. 중기부는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심층평가를 실시, 연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국민 공개 PT도 실시한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중기부가 추진하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육성 로드맵인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최종 선정 기업은 향후 5년간 30개 사업에 대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빠른 기술혁신과 성과창출로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1064개 중소기업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1일 신청이 마감됐다. 중기부와 기보는 1064개 기업을 기술 국산화 필요성과 유망성, 기업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1차 서면평가를 실시했다.
신청 기업 중 수요기업 추천기업은 대기업 195개, 중견기업 123개, 공공기관 108개 등 총 426개였다. 이 중 대기업 85개, 중견기업 45개, 공공기관 35개 등에서 추천한 165개(54.8%) 중소기업이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또 유가증권 상장기업 2개, 코스닥 상장기업 72개, 코넥스 상장기업 7개가 신청해 코스닥 상장기업 49개, 코넥스 상장기업 2개 등 총 51개(16.9%) 기업이 1차 관문을 넘었다.
선정한 301개 기업은 부품 43.9%(132개), 장비 30.2% (91개), 소재 25.9%(78개) 순이다. 기술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25.2%(76개), 반도체 20.6%(62개), 기계·금속 15.9%(48개)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7.2%(142개), 충남 8.0%(24개), 경남 6.3%(19개)로 나타났다. 경기 권역 중소기업 신청이 많았던 만큼 서면평가를 통과한 기업도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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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기업의 기보 기술평가(KTRS) 등급을 보면, 91.6%(A등급 이상 68.5%, BBB등급 23.1% 등)가 기술 평가 BBB등급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강소기업으로 신청한 기업 중 우수 기업이 많아 1차 서면평가 통과기업을 선정하기가 무척 어려웠다”며 “앞으로도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을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