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원주기업도시 스마트시티 구축 완료

컴퓨팅입력 :2019/11/08 09:46

롯데정보통신은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개발 사업 중 스마트시티 분야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지난 6일 원주기업도시 내 특설행사장에서 개최된 준공식에 참석했다.

롯데정보통신 설명에 따르면 원주기업도시 도로에서는 사람이 신호제어기나 수신호로 통행을 관리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없다. 도로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도시정보센터에서 실시간 교통량을 확인하고, 상황에 맞춰 원격으로 신호를 제어할 수 있어서다.

도시정보센터는 원주기업도시 내 설치된 각종 센서와 CCTV 등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이 통합되어 모이는 곳으로 스마트시티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도시정보센터 교통신호 제어를 통해 교통 체증이 완화돼 입주민들은 목적지까지 더욱 빠르게 도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 로고

물건을 도난당하거나, 화재 및 사고 발생시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도시 곳곳에 설치된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면 도시정보센터와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고 버튼 위 CCTV가 가로등 형태로 달려있어, 통화를 하며 현장의 영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을 위한 통합포털도 소개했다. 입주기업이 개발한 의료기기의 국제인증 정보와 필요한 연구 장비 지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국가별로 상이한 각종 인증 및 허가 제도의 애로사항을 덜어 준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회사는 또 한 플랫폼을 통해 업(業)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과정은 물론 제품의 원활한 판매를 위한 영상, 디자인 등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제품 생산부터, 물류, 유통에 이르는 비즈니스 밸류 체인을 넘어, 금융, 의료, SOC 등 도시 근간을 이루는 우수한 IT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며 "원주기업도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