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퀄트릭스, 고객 경험 관리 분야 협력

경험데이터 수집·분석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SAP 자회사이자 미국의 경험 데이터 전문기업인 퀄트릭스와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퀄트릭스는 이메일,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경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1만1천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경험 데이터란 제품 구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고객이 실제 경험한 것을 담은 데이터를 의미한다. 경험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이 특정 상품을 왜 구매했는지, 만족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 세부적인 내용부터 기업 및 브랜드에 대한 거시적인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어 고객 충성도 및 브랜드 선호도 향상을 위한 수단으로 강조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협력으로 고객뿐만 아니라 제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및 평판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유통, 식품,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발생하는 운영 데이터와 경험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를 개척하고, 고객사와 함께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경험관리(CXM) 전문 인력을 중점 육성해 향후 예상되는 사업 수요에도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윤영선 롯데정보통신 빅데이터사업부문장(상무)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정보통신이 확보한 빅데이터 역량에 퀄트릭스의 경험관리 솔루션을 융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