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이달 중 5천억원 유상증자를 거쳐 총 자본금이 1조8천억원 규모로 불어날 전망이다.
이때 카카오뱅크의 지분 18%를 보유한 카카오는 9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은 “지난달 16일 결정된 카카오뱅크의 유상증자가 11월21일 완료되면,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이 1.8조로 증가하면서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개선된다”며 “이후 자본 조달의 경우 프리 IPO, 전략적 투자자 유치 등을 통한 다양한 형식의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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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향후 기업공개(IPO)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는 주주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현 지분율 18%만큼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며 “이는 900억원 규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