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OLED 포럼', 7일 대만서 개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11/07 09:16    수정: 2019/11/07 11:02

삼성디스플레이가 대만에서 OLED 포럼을 열고, 노트북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7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메이풀 호텔에서 '삼성 OLED 포럼 2019 타이베이(Samsung OLED Forum 2019 Taipei)'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HP, Dell, Lenovo, Asus 등의 글로벌 IT 업체와 Compal, Quanta, Wistron 등 주요 제조업자 개발생산(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ODM) 업체 등 총 25개 고객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7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메이풀 호텔에서 열린 '삼성 OLED 포럼 2019 타이베이(Samsung OLED Forum 2019 Taipei)' 현장. (사진=SDC)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포럼에서 정체된 IT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OLED 노트북을 제시하고, OLED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OLED(Organic Light-Emitting Diode·유기발광다이오드)는 액정표시장치(Liquid Crystal Display·LCD) 대비 얇고 가벼운 디자인적 유연성과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 디지털 시네마 색표준 DCI-P3 100%에 달하는 광색역과 색정확도 등 프리미엄 노트북에 적합한 화질 특성을 갖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노트북의 새로운 시대(New Era of Laptop with OLED)'라는 주제 발표에서 OLED의 이 같은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지문 일체형 디스플레이(Fingerprint Display), 사운드 일체형 디스플레이(Sound Display) 등 자사가 보유한 디스플레이 센서 융합 기술 로드맵도 선보일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13.3인치와 15.6인치 노트북용 OLED를 개발하고 HP, Dell, Lenovo, Asus 등과 협력해 총 13종의 노트북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중 13.3인치 크기의 풀HD 해상도(1920×1080)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미드엔드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시킬 방침이다.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압도적인 화질과 야외시인성, 저소비전력과 얇고 가벼운 구조적 특성 등으로 프리미엄 노트북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소비자에게 차원이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